2025. 4. 2. 13:03ㆍ로리맘 챌린지/운동챌린지
쇠뿔도 당김에 빼라 는 말이 있듯이..
2025.04.02 - [로리맘 챌린지] - 한달 사이의 주변 변화로 인한 슬럼프
한달 사이의 주변 변화로 인한 슬럼프
3월 3,4일 중 어느 하루... 영원히 건강하실 것만 같았던 나의 아버지의 암소식을 들었다. 그것도 아주 지독한 췌장암..수술도 못하신다 하셨고 항암도 안하시겠다는 울 아버지... 주말에는 친정
rolimom.tistory.com
이 글을 쓰고 또 안주할까봐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기 챌린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위의 글을 쓰고 나서 친정에서 연락이 오는바람에 이것저것 전화로 알아봐주고 기분이 다운되는 느낌이 드는 순간.. 또 이대로 가면 내일 해야지.. 라는 생각을 3월 내내 해왔기 때문에 가차없이 집에서 나왔다.
밑의 책 '탄력적 습관'은 나처럼 의지가 손톱만도 없는 사람에게 정말 좋은 책이다.
왜냐면 미니, 플러스, 엘리트 처럼 3가지 초이스에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부담을 최소화시켜 습관을 잡아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을 몇개월 전에 처음 만났는데.. 그때 감동하면서 본 책이라.. 도서관에 오늘 아침에 갔다가 눈에 띄어서 다시 빌려온 책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내가 운동을 하러 가지 않을꺼 같은 예감이 들어서 (사실 어제부터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어제는 실패) 무조건 빌려왔다.
오늘 급하게 만든 탄력적 습관 표이다.
미니 | 랫풀다운 10회씩 3세트 | 트레드밀 20분 |
플러스 | 랫풀다운 20회씩 3세트 | 트레드밀 30분 |
엘리트 | 랫풀다운 30회씩 3세트 | 트레드밀 40분 |
나의 무기력함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집에서 헬스장까지 걸어서 30초도 되지 않는 그 길을.. 가지도 않고 다시 돌아올까봐... 차를 타고 그 앞에 세워놨다. 내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을 보고 이정도 의지였으니 꼭 가야겠다는 생각에 말이다...


또한 운동 한 흉내만 낼 수도 있기에 일부러 음악을 듣지 않고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으로 습관의 힘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였다.


결과적으로 랫풀다운은 어깨가 풀릴때까지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고 뚝뚝 소리가 더이상 나지 않을때까지 운동하였다. 트레드밀은 계획대로 미니하게 운동을 하였다.
내일은 플러스로 운동할 생각이지만 내 생각에는 (내가 해오던 습관을 보면 15일까지는 운동을 죽도록 하기 싫었던거 같다..) 내일도 미니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운동한거에 1분 더 를 목표로 내일도 일상으로 돌아가기 챌린지를 꼭 이어나가고 싶다.
이제 운동도 하고 블로그도 다시 시작했으니... 우리 첫째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를 위해서 엄마가 노력해야 하는 시간이 된거 같다...
챌린지맘 힘들지만 화이팅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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