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속 집에서 무언가를 하다보니 리님 픽업 가기 1시간 전이였다. 앗.. 나와의 약속... 운동챌린지의 약속을 못지키면 안된다라 생각을 해서 부랴부랴 운동하러 내려갔다. 운동기구 3개를 3세트를 하다보니 러닝 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도 안하는 것보단 나아서 10분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역시... 운동전과 운동 후의 기분이 다른 듯 하다.. 운동을 싫어하는 나이지만 그래도 운동 전과 후가 이렇게 다르니 귀찮아도 가는거 같다. 운동을 재미 있게 할 수 있기를...

어제 다시 운동을 시작하였다. 사실 어제도 너무 가기가 싫었지만... 꼭 해야 하는 것.. 나와 약속 한 일이라는 의미에서 조금이라도 하고 오자... 해서.. 운동하러 갔다. 운동이 하기 싫으면 10분부터 시작하라는 나의 철학이 고대로 반영됨.. ㅋㅋ 리님을 데리러 가야 하는 시간이기도 했고.. 사실 미루고 미루다가 간거라..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였다. 그런데 진짜 신기하게도 운동 하러 가기까지가 정말 어려운데 운동을 하고 있으니 몸도 개운해지고.. 좀 더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부루틴이라 주말에는 시간이 없어서 주중루틴으로 하고 있는데... 월요일부터는 아침에는 꼭 가서 운동을 하리라는 마음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