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한가로운 도서관에서 독서~

가족들이랑 크리스마스이브에 도서관에 와서 신랑은 논문을 나와 리님은 독서를 로님은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리님이 옆에 있는 흔적.. ^^;;

 

격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이란 책을 운동할때도 읽고 있고 지금도 읽고 있다. 34퍼센트정도 읽고 있는데 처음에는 사실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 책인지 몰랐다. 이런 류의 책이 거의 다 그렇지만 목표를 가지고 살아라.. 너의 마음이 곧 목표이다.. 등등 말이다.

그래서 사실 운동하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책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생각이 살짝 달라졌다.

사실 울 로님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을 정도로 살짝 슬럼프에 빠져있거나 내가 목표를 위해서 무언가 하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인거 같다.

내가 울 아그들에게 말하는 것들이 이 책에도 나와있다.

울 아그들에게 선택은 너희들이 해라 그러나 책임을 지는것도 너희들이다.

 

사실... 울 로님이 아침에 빨리 일어나지 않는다. (사실 나 역시도 빨리 일어나기 힘들긴 하다) 하지만 로님은 빨리 일어나지 않으면 학교에 지각을 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 신랑은 울 로님을 깨우라고 하는데 솔직히 난 그러고 싶지가 않다. 나중에 내가 안깨워주거나 다른 사람이 깨워주지 않는다면 로님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몇 번의 지각을 하더라도 스스로 일어나게 하고 싶은데 울 신랑님은 지각하면 큰일이 나는 줄 알기에 아직 실천 한 적은 없지만 말이다. 

사실 어른들도 이런것이 잘 되지 않을 때도 많고 자신이 뜻대로 되지 않을때는 외부의 요인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것도 있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 나도 떳떳하지 못하기에 로와 리님에게 잔소리를 하는게 맞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ㅎㅎㅎ 이렇게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도 하게 되고 다른 이에게 권해주고 싶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