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Day1

로님 시험으로 인해서 또다시 멈췄던 운동을 시작했다.

솔직히 말하면 로님의 시험은 외부적 요인이고 내부적 요인은 그냥 운동을 하기 싫다는 것이 우선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냥 핑계거리를 찾고 싶어서 로님의 시험을 이야기 하지 않았나 싶다. ㅎㅎㅎ (팩폭이.. ㅡㅡ;)

로님의 시험은 저번주에 끝났고 로님의 시험 다음날부터 운동을 했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날씨도 춥고 집에만 있고 싶은 충동으로 인해서 엘레베이터만 타면 바로 있는 헬스장에 가지 않았다는건 의지가 없었던 거지.. ㅡㅡ;;

 

You never fail until you stop trying.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절대로 운동을 안할 수 없게끔 말이다.

우선 로님 학교에 라이드 해주고 오는 길.. 차를 헬스장 입구에 주차한다. ㅋㅋㅋㅋㅋ

안갈수가 없다. 

춥다고 집까지 걸어갈것이냐??? 아니면 추우니 헬스장에 들어가서 운동 하고 올것이냐.. ㅋㅋㅋ 

우선 옷은 운동복으로 갈아입긴 했다. 그리고 외투도 안입었다. 영하10도인데 말이다.. 

 

결론은 그래서 운동 하고 왔다.

사실.. 어제 울 로님과 리님을 앉혀놓고.. 엄마가 내일부터 운동을 안하는 날이면 너희들에게 500원씩 주겠다고 이야기 했다. ㅎㅎ

그러니... 난 가야만 한다.. ㅎㅎ

 

이것이 정말 운동하기 싫은 사람 운동 시키는 방법이다.

운동을 하기 싫은 사람도 운동 하고 오면 몸이 개운해진다. 나처럼 말이다. ^^

 

내일도 가야겠다. 이런 방법으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