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30. 09:53ㆍ로리맘 챌린지/그 외(그리기 등 취미생활)
2023.11.29 - [로리맘 챌린지/그 외(그리기 등 취미생활)] - 사춘기를 어떻게 다뤄야 할 것인가
어제 울 아드님이 생각의 결론을 잘 내줘서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사실 어제 엄청 심란해서 울 따님 수영 할때 밀리의 서재에서 사춘기 대처법에 관한 책을 찾아보았다.
솔직히.. 사춘기에 대한 책들은 거의 똑같은 말이다.. ㅎㅎㅎ 상냥하게 대하고 상대방의 말을 기울여 주고.. 잔소리는 짧고 간결하게 하라 등등 밀이다.
솔직히 다 아는 내용인데.. 실천을 못하고 있을 뿐 아닌가??? ㅎㅎ
그렇기에 이런 책도 잔소리 처럼 항상 곁에 두고 까먹을 때마다 읽어야 하는 책인듯 싶다.. ㅎㅎ
여튼.. 어제도 이 책을 읽었는데 알고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읽으면 신기하게도 내 마음이 평온해지고 내 마음을 다잡는 매직이 찾아온다.. ^^ 따님 수영레슨 끝나고 집으로 오면서 울 아드님이 좋아할 만한 것을 편의점에서 사와서 선물로 줬더니 울 아드님이 정말 좋아했다.
그래.. 엄마도 사춘기 뿐 아니라 내 마음을 잘 몰라서 엄마한테 짜증도 내고 그랬는데.. 내가 한 일은 생각을 하지 않고 울 아드님만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살짝 후회가 된다.
그래서 바로 이렇게 메시지를 엄마에게 보냈다...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죄송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엄마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또한 나의 과거를 반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우리 아드님께 감사하다.
사실 어제 기분이 많이 답답해서 남의편에게 전화를 했는데 (사실 보통땐 신랑인데.. 미울때마다 남의편의 만들어 버린다.. ㅎ) 남의편은 스골에 있다는 말을 들으니 왕 열이 받았었다. 뭐... 지금 생각해보면.. 울 신랑의 잘못이 아닌데 말이다.
내가 열받아 있는 상태고 신랑이 전화를 받았는데 하필 스골에 있었고 나에 대한 기분과 상황은 이야기도 하지 않은채 전화는 끊겼으니.. 나의 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여튼.. 어제 이런 저런 일로 심란해 있는데 밀리의 서재가 나를 위로해주었다.
역시.. 책이 짱이다...
그래서 울 아드님과 잘 풀고... 나는 어제 캔맥주를 2캔 땄고 ... 신랑이 와서... 신랑을 레이져로 쏴주고... 오늘은 한마디 해주고 끝이다.. ㅎㅎㅎ 나 혼자 화내서 뭐하냐... 내 입만 아프고 내 머리만 아프고... 힘들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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